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쥬라기 월드'의 배우 크리스 프랫이 아내 안나 패리스와의 법적 별거를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 프랫은 7일(한국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나와 법적 별거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오랜 시간 노력해봤지만 실망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함께한 시간들을 소중히 아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이 선택한 법적 별거는 법원 판결 후 재혼이 불가하며 법적 부부로 남을 수 있는 미국의 제도다.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양육권 및 면접권에 대한 별도 판결에 따라 자녀를 만나고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

이는 두 사람 슬하의 어린 아들 잭 프랫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 프랫과 안나 패리스는 2007년 '테이크 미 홈 투나잇'에서 만나 2008년 약혼 후 2009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