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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이화의료원 "고도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

이주호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 /이화의료원



연이은 무더위에 노출이 불가피한 요즘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화의료원은 단일 질환 중 비만이 발생 빈도가 가장 높고, 많은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미용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비만 관리를 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비만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키와 몸무게로 체내 지방량을 추정하는 '체질량지수'를 활용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결과 국내 고도비만 환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환자 수가 2002년 대비 약 2배 늘면서 젊은 연령층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주호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20~30대 젊은 층 대부분은 바쁜 생활로 인해 식사를 제때 챙겨 먹기 힘들어 폭식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필요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 원인으로 지방 축적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고도비만이란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우리 몸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이미 발생한 경우 고도비만으로 진단한다.

비만 치료에는 식이요법·운동요법·행동요법·복합요법·약물요법·수술요법 등이 있다. 하지만 고도비만의 치료법은 수술이 유일하다. 수술이 아닌 요법으로 고도비만을 치료한 대부분 환자가 2년 이내에 체중이 다시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술을 시행하면 보통 초과 체중의 50~80% 감량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연구 별로 호전율의 차이는 있으나 2형 당뇨병·고혈압·수면무호흡증·지방간 등 대부분 질환이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법은 여러 가지지만 효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위소매절제술과 루엔와이위우회술이 대표적이다.

이주호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고도비만은 현대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중증질환 중 하나로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며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수술 후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한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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