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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한화L&C, B2C시장 공략 '올인' 소비자 마음 사로잡는다.

TV홈쇼핑서 주방가구등 판매, 1~2인 전용가구도 선봬

한화L&C는 JTBC '내집이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방송 장면 캡처.



'특명! 소비자를 잡아라.'

바닥재, 창호재, 인조대리석 등 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집중했던 한화L&C가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시장을 공략하며 추가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사, 인테리어 시공업체 등 기존 B2B 영역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인테리어 시장에서 점점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선 신사업을 개척, 추가 성장 기회를 엿보는 동시에 브랜드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화L&C에 따르면 한명호 대표는 지난 1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 경영설명회에서 올해 핵심 전략으로 ▲신규 유통 채널 공략 ▲제품 다각화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 ▲전사적 B2C 영업역량 강화 ▲해외 영업 강화 등을 강조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고 생존을 위해서 B2C시장 공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관련업계에선 주거공간으로만 머물렀던 집이 여유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이를 위해 'DIY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직접 공간을 꾸미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당분간 B2C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L&C는 한 대표가 이 같은 특명을 준 이후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나가기 위한 다양한 작업에 착수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TV 홈쇼핑 최초로 지난 2월 '바닥재+벽지' 패키지 판매를 시도한 일이다. TV홈쇼핑은 방송 시간 동안 쇼핑호스트가 제품의 특장점과 기업, 브랜드에 대해 반복 설명하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거리를 좁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효율적인 장점이 있다.

주방가구와 잘 어울리는 한화L&C 칸스톤 식탁.



관련 패키지 판매는 3월과 4월에도 이어졌고, 5월에는 GS홈쇼핑을 통해 신개념 창호 'Q-300굿에어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홈쇼핑뿐만 아니라 일반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한화L&C의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안방을 찾아갔다.

한화L&C는 지난 3월 말 방송이 끝난 JTBC의 2017 초대형 신축프로젝트 '내 집이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공식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스톤 등 인테리어 자재 전 제품을 협찬했다. 이 프로그램은 5.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로가구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예전에 많이 방송됐던 공간 단순 리모델링이나 셀프 인테리어 중심의 집방 프로그램과 달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을 새로 지어줌으로써 공간을 넘어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당사의 철학과도 부합한다고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엔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Naver TV'의 '취향을 담다-리빙 프로젝트'에 인테리어 자재를 협찬하며 TV를 넘어 온라인에서까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새로 론칭한 주방 가구 브랜드 '큐치네Q'cine'도 TV홈쇼핑에서 선보이면서 바닥재부터 벽지, 창호 및 주방가구까지 홈쇼핑 채널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몰 전용 이동식 가구 브랜드 'Q'LINC(큐링크)'도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주방, 거실, 원룸, 오피스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형가구로 구성됐다.

또 한화 이글스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내 전광판 우측에 '홈클라우드존'을 만들어 한화L&C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L&C 관계자는 "마치 서울 근교의 전원주택을 연상시키는 홈플라우드존은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최초이면서 업계에서 유일한 이색스포츠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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