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7-07-06 13:02:08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5) 나쁜 공기와의 전쟁, 중국의 '숲의 도시' 실험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5) 나쁜 공기와의 전쟁, 중국의 '숲의 도시' 실험

▲ 중국 류저우시에 들어설 '포레스트 시티 조감도' /Stefano Boeri Architetti

황사와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과 싸우고 있는 중국의 녹색도시 실험을 메트로월드뉴스(MWN, 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소개한다.

중국은 유럽에서 선보인 '버티컬 포레스트'(나무로 뒤덮여 흡사 수직의 숲처럼 보이는 빌딩)를 올해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대도시 난징에 '난징그린타워'를 세우기로 한 데 이어, 최근에는 광시장족자치구 류저우시 인근에 버티컬 포레스트들로 이루어진 '포레스트 시티'라는 이름의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 중국 난징시에 들어설 난징그린타워 조감도 /Stefano Boeri Architetti

난징그린타워는 이탈리아 밀라노나 스위스 로잔의 버티컬포레스트를 보다 확대한 빌딩 수준이지만, 류저우시의 '포레스트 시티'는 수직 숲 도시로는 세계 최초다.

버티컬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이탈리아 건축회사 '스테파노 보에리'에 따르면 포레스트 시티의 건물들에는 총 4만 그루의 나무와 100여 종 이상 100만 개체의 식물들이 심어지는데, 이를 통해 매년 1만t의 이산화탄소와 기타 대기오염 물질 57t을 정화하고, 동시에 산소 900t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레스트 시티는 공해 없는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교통망 역시 공해 없는 급행전철을 류저우시와 연결할 계획이다. 175만㎡ 규모로 총 3만 명을 수용하게 될 이 도시는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 중국 류저우시에 들어설 '포레스트 시티 조감도' /Stefano Boeri Architetti

중국에서는 일단 변두리 소도시인 류저우에서의 실험이 성공할 경우 난징, 상하이, 선전 등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대도시에서도 포레스트 시티 건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의 첫 버티컬 포레스트인 난징그린타워는 총 6000㎡에 600그루의 큰 나무와 500 그루의 중간 크기 나무, 2500 개체의 관목 등 식물을 심는데, 매년 25t의 이산화탄소 흡수하고, 매일 60kg의 산소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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