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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스리백' 앞세운 슈틸리케호, 카타르전 역습 성공할까





슈틸리케호가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쳐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 라인에 3명을 두는 3-4-3 전술을 가동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를 센터백으로 한 스리백으로 상황에 따라 좌우 윙백은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창수(울산)가 내려와 포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술이다. 이는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을 대비한 전술이기도 했다.

스리백 전술을 적용한 것은 지난 2015년 9월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이다. 그간 30차례가 넘는 A매치에서 슈틸리게 감독은 포백(4-back)을 썼다.

타 팀에 전술적 혼란을 주기 위해 실험적으로 사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파격적인 전술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미미했다.

좌우 미드필드가 내려오면서 수비에 5명이 포진하는 등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고, 선수들도 새 전술에 적응하지 못한 채 위축된 플레이를 보였다.

공격 역시 답답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배치됐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슈팅 6개 가운데 유효 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고, 경기 시작 후 36부니 지나서야 슈팅이 나올 정도로 무기력했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13점)로 이란(승점17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2점)에 1점 차로 쫓기고 있는 만큼 카타르전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카타르전 모의고사였던 이라크와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한 모양새를 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카타르전도 방심할 수 없다.

카타르는 이라크처럼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전술 변화를 꾀한 슈틸리케호가 6일 뒤 펼쳐질 카타르와의 운명의 일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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