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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차기 '금융당국 사령탑' 누가 될까…김기식·김광수·이동걸…

(왼쪽부터)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 초빙교수./네이버 인물정보



김동연 경제부총리 확정되면 금융위원장 인선도 속도낼 듯…매주 다양한 후보군 하마평 무성

'금융당국 사령탑은 누가 될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팀 진용이 꾸려진 만큼 새로운 금융위원장도 개혁적인 인물이 내정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정치권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6대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 초빙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들은 재벌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 핵심 관료로 일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다.

경제팀이 진보적·개혁적 인물들로 구성된 만큼 이들과 손발을 맞춰야 할 금융위원장도 비슷한 기조의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로운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장 먼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개혁 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창립 멤버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무위원 시절엔 경제민주화 입법과 기업 지배구조 정상화 등에 목소리를 내 왔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재벌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지난 3월엔 문재인 캠프에서 'J노믹스(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를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탰다.

관료 출신 가운데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행시 27회)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 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004년 이헌재 부총리 시절 금융정책과장으로 김석동 당시 금융정책국장과 함께 일한 바 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한나라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원장은 2011년 FIU원장으로 취임했으나,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전저축은행 인수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파면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이후 금융위에 복직한 바 있다.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이 교수는 참여정부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증권선물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이 교수는 문재인 캠프의 비상경제대책단에서 가계부채 등 금융 공약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금산분리 완화정책과 가계부채 심화, 대기업 구조조정 난항 등 금융권 적폐를 청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동걸 교수가 금융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는 일부 매체의 기사에 대해서 청와대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여전히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금융위 내부 출신 가운데 정은보 부위원장(행시 28회)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엘리트코스를 밟은 대표적인 관료다. 이 밖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홍종학 전 국회의원 등도 하마평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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