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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장과 차 한 잔] 2호선 윤권희 이대역장

[지하철 역장과 차 한 잔] 2호선 윤권희 이대역장

윤권희 이대역장.



이대역은 패션, 미용, 액세서리 등 젊은 여성들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꼽힌다.

하루 평균 5만100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이대역은 주변 지형이 높아 승강장에서 대합실까지 46m의 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에스컬레이터에 이용객들은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다음 달이면 입사 29주년을 맞는 이대역 지킴이 윤권희 역장(55)은 "에스컬레이터를 처음 작동할 때 그리고 업무를 종료하고 작동을 중지할 때, 승객이 없는 것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며 "승객 안전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출근·등교가 집중되는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는 승강장 안내, 에스컬레이터 한 곳에 사람이 몰리지 않게 승객 분산시키기, 비상문 잠금 확인, 역사 순회 등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 봄철 불청객의 등장으로 '공기'에 예민해진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지하철 환경 정비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모습이다.

윤 역장은 지하철 이용 승객들에게 "이대역은 공기에 대한 걱정을 접어둬도 괜찮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대역은 지난 3월 1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승객들의 이용이 많은 에스컬레이터 먼지 제거 작업, 지하철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환기구 청소는 물론 환기실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했고 열차 운행 종료 후 승강장 선로 외벽청소까지 환경정비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여름철 강수가 집중되는 장마철을 대비해 수방자재창고 정비도 꼼꼼히 마쳤다.

윤 역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환경정비를 완료했다"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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