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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가슴뛰는 일을 찾아라" 김해영 복지사, 세종대 특강

"청춘아 가슴뛰는 일을 찾아라" 김해영 복지사, 세종대 특강

김해영 사회복지사가 세종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세종대



척추장애를 이겨내고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해영 사회복지사(밀알복지재단 소속)가 최근 세종대에서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녀는 어릴 적 여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밀쳐져 척추장애 판정을 받아 134cm라는 키를 가지고 있지만, 그녀가 가장 낮은 곳에서 쏘아 올린 희망의 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중 무료직업훈련을 통해 편물기술을 배우게 됐다. 이후 '전국 장애인 기능대회'와 '전국 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제2회 세계 장애인 기능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철탑산업훈장까지 받았다. 그러다 아프리카 자원봉사 모집광고를 접하고 머나먼 여정에 올라 14년 동안 보츠와나의 굿호프라는 마을에서 현지인에게 편물기술을 알려주는 굿호프 직업 학교를 운영했다. 또 만 38세의 나이에 미국 콜롬비아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 7년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 어린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지원사업과 희망사업을 하고 있다.

세종대 신구 총장은 "김 사회복지사는 '월급이 적은곳 으로 가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는 직업 선택의 십계명을 그래도 실천했다"며 "김 복지사가 세종대 많은 학생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준 것에 감사드린다. 세종대는 학생들에게 봉사과목을 필수로 지정하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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