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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황재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0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구단 공식 트위터



황재균(30)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8회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황재균은 7-1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 상대 좌완 불펜 데이비드 로즈붐을 공략해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쳤다.

황재균의 시즌 타점은 12개로 늘었지만 타율은 0.303에서 0.300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과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중견수 뜬공, 윙 삼진을 당한 황재균은 5회말에도 3루 땅볼에 그치며 무기력했다.

그러나 7회말 1사 2, 3루에서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고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 말 황재균은 상대 좌완 데이브드 로스붐의 2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앞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황재균은 22일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입성의 희망을 키웠다. 이날 새크라멘토는 11-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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