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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하락장 속에서도 빛난 IT株…실적·외인·펀드수익률 다 잡았다

지난 주말. 삼성의 마지막 공채 시험 현장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문제들이 다수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눈앞에 다가온 4차 산업혁명에 기업들이 사업 역량을 모으고 있음을 방증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 주간 주식시장의 하락장 속에서도 빛난 건 IT주들이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4월 10일~14일) 증시는 IT(0.32%)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0.73% 하락하는 장 속에서도 IT주는 굳건했다.

IT업종의 대장주이자 국내 4차산업 혁명 주도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활약을 설명하기엔 입이 아플 정도다.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9조9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48.6% 증가한 수치다. 오는 25일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3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가파르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14.5%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20%를 상회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19.1%에서 올해는 무려 40%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외국인들은 저평가된 국내 IT주 쓸어 담기에 한창이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의 순매도 우위장 속에서도 IT·반도체 관련한 LG 주식을 사 모은 걸로 드러났다. 특히 LG전자(266억원), LG이노텍(128억원), LG디스플레이(84억원)가 코스피에 상장된 933여개 종목 중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위 안에 모두 들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증권사들도 4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받을 IT업종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IT지수 수익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KOSPI200 정보기술지수(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17개의 정보·기술 종목만 재분류한 것)를 추종한다. 이는 섹터지수를 포함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엔씨소프트를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중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30%로 여타 펀드와 비교해서도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

IT주의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새로 출범할 정부 역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IT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떤 대통령 후보가 당선 되더라도 차기정부의 신성장동력정책은 제4차 산업혁명이 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주의 경우 미래 성장동력 가치에 대하여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할 것이므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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