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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73전 74기' 가르시아,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메이저 무관' 한 풀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74번의 도전 끝에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 무관의 징크스를 깼다.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1996년 브리티스 오픈에서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른 뒤 22년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PGA 투어 통산 9승, 유러피언 투어 12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대회에선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가르시아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07년과 2014년 디 오픈 챔피언십 준우승, 1999년과 2008년 PGA 챔피언십 준우승 그리고 2004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4위다. 그는 이번 대회로 '메이저대회 무관'의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2위 로즈 역시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PGA 투어 7승, 유러피언투어 9승을 기록 중인 로즈는 2013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었다.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이번 대회 역시 2위에 그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갈리는 듯 했다. 그러나 로즈의 버디 퍼팅이 간발의 차로 홀컵을 빗겨간 뒤, 가르시아의 퍼팅까지 실패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희비가 갈린 것은 연장 첫 홀인 18번홀이었다. 티샷 실수를 한 로즈가 보기로 먼저 홀아웃한 뒤 가르시아에게 4m 남짓한 버디 퍼팅 기회가 왔다. 파 세이브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으나 가르시아는 침착하게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3위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샬 슈워츨(남아공)이 차지했으며 맷 쿠처(미국)가 이날 5타를 줄이면서 공동 11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위에 그쳤다.

2년에 걸친 쿼드러플 보기의 저주를 깨고 역전우승을 ㄴ렷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4위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2언더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3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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