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흥행 3요소 갖춘 '시카고 타자기' tvN 시청률 갈증 해소할까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2회 캡처



'믿고 보는 조합'이 뭉쳤다. 배우 유아인과 임수정 그리고 진수완 작가까지 라인업만으로도 화려하다. 그러나 첫 주 시청률은 2%대. 화제성에 비해 다소 부족한 시청률을 기록한 '시카고 타자기'가 흥행 3요소를 앞세워 tvN 금토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영된 tvN 새 금토드라마'시카고 타자기' 2회의 시청률(전국 기준)은 2.8%로 집계됐다. 전날 방영된 1회(2.6%)에 비하면 0.2%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tvN은 '도깨비'로 2017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도깨비'는 이후 각종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공유, 이동욱, 육성재, 김고은, 유인나 등 배우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누렸고, 국내를 넘어 중국 등 국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후속작 '내일 그대와'의 시청률은 저조했다.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의 복귀작인데다 이제훈의 출연, 여기에 전작의 후광을 자연히 끌고올 수 있었던 환경인 만큼 방영 전부터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1%대 시청률로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내일 그대와'로 얻은 아쉬움을 달래줄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유아인, 임수정 등 쟁쟁한 출연진은 물론 참신한 소재 등을 앞세운 만큼 tvN 역대 최고 흥행작 '도깨비'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첫 주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기대를 접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임수정이 13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유아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여기에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등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고경표가 합류했다.

구멍 없는 '연기꾼'들의 조합에 참신한 소재가 더해졌다. 이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아선 덕후 전설(임수정 분)의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린다.

무엇보다 아직 유령작가 고경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데다, 이후 타자기를 매개체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이야기까지 담아낼 예정인 만큼 시청률 상승 곡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수완 작가의 힘 역시 기대 할만 하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흥행작을 다수 내놨던 진 작가가 어떤 전개를 펼칠지, 또 김철규 PD등 제작진들과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모은다. 배우, 소재, 제작진까지 흥행 3요소를 갖춘 '시카고 타자기'가 tvN 금토드라마의 시청률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