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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소비자금융신문][서민금융의 강자] <2>희망만드는사람들

[서민금융의 강자] 희망만드는사람들

-빚에서 빛으로, 재무상담을 통한 근복적인 가계부채 해결사

국내 금융분야에서 유일한 'B Corp'를 받은 회사는 굴지의 금융기관이 아닌 2009년 설립된 희망만드는사람들(대표이사 김희철·이하 희만사)이다.

'B Corp'란 미국 소재 비영리기구인 B Lab이 평가기준을 적용, 통과한 사회적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으로 이윤 창출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기업을 뜻하는 '베네핏 코퍼레이션(Benefit Corporation)'의 줄임말이다. 희만사는 지난 2014년 200점이 만점인 평가프로그램에서 120.2점이라는 점수를 받아 B Corp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가계부채 문제 상담과 해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희만사는 현재 갱신을 통해 자격을 유지해 가고 있으며 매년 상위 레벨의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희만사의 B Corp 인증은 아시아권, 우리나라 금융분야 첫 번째"라며 "그동안 해왔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민금융 교육과 부채상담 활동이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희만사는 모기업인 포도재무설계가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2008~2009년에 진행한 부채클리닉을 통해 진행한 3000여 가정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주로 금융소외계층과 과다채무자를 위한 상담을 하고,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거나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제도도 이용할 수 없을 때는 가정 경제의 구조조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돕거나 대안금융과 연결하는 등 폭넓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희년함께, 더불어사는사람들과 같은 협력기관을 통해 무분별한 대출이 아닌 정말 필요한 긴급생활자금을 제공한다.

희만사는 재무 상담을 통한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경제 만들기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더불어 교육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열매나눔재단 후원 여성가장 부채상담 ▲온누리교회 2016 부채탈출119 3기 프로그램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채관리 및 일반재무 교육프로그램 ▲인천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부부 회원대상 재무교육 ▲종합사회복지관(신당, 신내, 중계, 등촌, 양재, 봉천, 목동, 사당) 자활센터 부채관리 등 주로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에도 60건 이상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민금융교육은 일반적인 금융교육과 달라야 하는데 서민 입장에 맞춰진 전문적인 내용을 갖춘 곳이 많지 않다"며 "서민금융에 특화된 내용을 갖춘 교육이기 때문에 소개를 통해 신청이 많이 들어와 매년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희만사는 "사회적으로는 탕감이나 채권 소각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개별 개인과 가정 차원에서는 '탕감 보다 상담'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불특정의 채권을 소각하는 방식보다는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 현재의 과다채무를 해소할 뿐 아니라 미래에 빚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무구조를 갖추는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채상담이 필요한 더 많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 네이버 카페(cafe.naver.com/financialspecialist)를 운영한다.

카페에는 상담료 부담 없이 무료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질의응답 게시판이 개설되어 있다. 그리고 각종 서민금융 및 채무조정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희망만드는사람들의 지난 2016년 12월 전주시청에서 진행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및 자활사업 참여자 자립역량교육' 현장 사진./희망만드는사람들



Hopemakers(희망만드는사람들)은 지난 2015년 'B Corp' 인증을 받은 후 갱신을 통해 그 자격을 이어오고 있다./희망만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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