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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노삼성 SM6 리콜조치·가격 인상 흥행 발목 잡나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3월 2일 출시 후 연말까지 5만7478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SM6가 리콜 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판매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SM6의 가격도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에서 제작·판매한 SM6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약 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제작결함으로는 가속·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될 경우 운전자의 가속·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SM6 승용자동차 5만110대이다.

또 해당 차량은 국내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함께 밝혀 졌다.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제동등이 수초간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 이는 국내 안전기준 제15조 제8항을 위반한 내용으로 국토부는 르노삼성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약 6억1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SM6(LED 장착 사양) 승용자동차 2만2395대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1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제작된 SM6 승용자동차 1만5938대이다.

함께 밝혀진 또 다른 제작결함으로는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21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SM6(2.0 가솔린엔진 사양) 승용자동차 5626대이다.

한편 SM6의 가격은 최소 10만원에서 65만원까지 인상됐다. 특히 소비가 적은 하위 트림보다 상위 트림의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2.0 가솔린의 가격은 기존 2420만원에서 2440만원으로 시작 가격이 20만원 올랐다. 트림별로는 SE 33만원, LE와 RE 각각 65만 원씩 인상돼 최고급 트림의 기본 가격은 3060만원에 달하게 됐다. 1.6 가솔린 터보의 시작가격은 2805만원에서 2830만원으로 25만원 인상됐고, LE와 RE 트림은 각각 55만원 10만원이 인상되면서 3015만원, 3260만원으로 올랐다.

또 1.5 디젤은 2575만 원에서 20만원 인상된 2595만원부터 시작하며, 상위트림은 2950만원에서 60만원 인상된 301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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