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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건강이 더 좋아지는 병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복은 무얼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한 것들을 꼽는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복(五福)은 행복한 삶을 말할 때 갖춰야 할 것들을 보여준다. 장수 하는 것 부유하게 사는 것 귀하게 되는 것 건강하게 사는 것 자손이 많고 잘 되는 것을 오복이라고 한다.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섯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가 달라지겠지만 분명한 건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는다는 것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큰 명예를 얻어도, 몸이 망가져 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가 암이다. 통계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남성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고 한다.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고 대장암도 크게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기사를 보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 눈에 뜨였다. 갑상선암이 바로 그것인데, 암 발병 이후 5년 상대 생존율이 100.2%라고 한다. 100%가 넘는 수치가 시선을 끈다.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갑상선암 환자의 생존확률이 더 높다는 의미이다. 그 이유는 일단 갑상선암의 사망률이 낮은데 있다. 그리고 암 진단을 받은 뒤에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신경을 쓰니 건강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암이 걸렸는데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겨나는 것이다. 필자는 역학 상담이 갑상선암의 경우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걱정되는 일이 있거나 어려운 지경에 처했을 때 역학원을 많이 찾는다. 당장 풀리지 않는 일이 있으니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해결책을 알아보려는 것이다. 상담을 하면서 좋지 않은 운세나 삼재 등의 재난이 있음을 알면 많이 놀라고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일 뿐이다. 그런 재난의 기운도 결국은 도움이 된다. 좋지 않은 기운이 자기를 감싸고 있음을 알게 되니 매사에 신중을 기하고 나쁜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면 아예 발을 담그지 않는다. 일이 잘 풀리는 방향으로만 진행하니 액운이 힘을 쓰기 어려워진다. 위험의 싹을 처음부터 잘라버리는 것이다. 액운의 기운이 강하다고 한들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으니 쇠락하기 마련이다. 둘러싼 상황을 더 낫게 만들려는 노력들이 자기의 운세를 좋은 방향으로 틀어놓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행운의 길을 열어 좋지 않은 운세에 덮였던 일들이 오히려 더 잘 풀리게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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