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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문재인 페미니스트 발언, 오바마 "페미니스트는 이래야 한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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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페미니스트 대통령 되겠다'고 발언한 가운데 과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여성지 기고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여성지 글래머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밝혔다.

'페미니스트는 이래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가 과거 100년, 50년,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이룬 성과로 현재 내 딸들의 삶은 우리 할머니들의 삶보다 훨씬 나아졌다. 이것은 단지 내가 대통령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페미니스트로서 하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별 고정 관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셜리 치좀(Shirley Chisholm)의 말을 인용하며 "여성에 대한 사회의 고정관념은 산부인과 의사가 부모에게 '여자아이네요'라고 말하는 순간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성희롱을 방치하는 것, 여성에 대한 상습적인 성희롱을 내버려두는 것, 남자가 전업주부가 되는 것을 비난하거나 워킹맘을 불리하게 만드는 자세 등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딸들은 모든 남성이 페미니스트이길 바랄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21세기의 페미니즘은 모든 사람이 평등할 때 더 많은 자유가 생긴다는 것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16일 이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자신의 정책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한 '새로운 대한민국, 성평등으로 열겠습니다' 포럼에서 "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여성차별 개선 공약들을 발표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이 대선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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