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 한국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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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인 2월 14일, 연인끼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선물하기 보다 뮤지컬 '영웅' 관람이나 추모 행사에 참여해 역사를 되짚어보면 어떨까?
1909년 가을,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는 이듬해 2월 14일 일제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렇게 사형 선고를 받은지 107년이 지난 현재, 안 의사의 항일 정신을 기리자는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앞서 용산구청은 2월 14일을 발렌타인데이로만 알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추모 행사를 지난 13일로 앞당겼다.
이날 서울 용산구청은 '안중근 의사 추모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또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안중근 의사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했다. 아울러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숙명여대 학생 등 40명은 효창공원에 있는 안 의사 가묘에 단체 헌화했다.
14일 오늘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안재욱이 의기투합해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안중근 의사 가묘(假墓)가 있는 용산구 후원으로 제작한 이번 5분 분량의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영상의 주 내용은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때 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및 안중근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히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뮤지컬 '영웅'도 다시금 눈여겨 봐야겠다. 오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그가 순국하기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