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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신문]대부업 저신용 이용자 감소… '불법사금융' 시장은 커져

대부업 저신용 이용자 감소… '불법사금융' 시장은 커져

대부업 대출승인율이 급감하고 이용자의 신용등급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사금융 시장은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부금융협회가 신년회를 통해 발표한 '2017년 경제금융전망과 대부업권 발전방향'에 따르면 75개 신용대출업체의 대출승인율은 2015년 9월 20.9%에서 2016년 3월 금리 인하에 따라 16.9%로 감소했고, 2016년 9월 14.2%까지 떨어졌다.

대출승인율이 떨어지면서 저신용자의 대출자도 함께 줄었다.

1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대출자들은 2015년 9월과 대비해 2016년 9월 모두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지만, 7등급 이하 신용자들의 대부업 이용자들은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7등급자는 5.5%, 8등급자는 5.9%, 9등급자는 6.3%, 10등급자는 11.4%의 하락세를 보이며 저신용자일수록 대부업체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법사금융시장은 이용자와 이용금액 모두 늘면서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초과수요가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진입한 풍선효과를 드러냈다.

발표 자료를 보면, 협회의 불법사금융 이용추정 현황은 지난 2015년 이용자수 33만명, 이용금액 10조원에서 2016년 이용자수 43만명, 이용금액 24조원으로 크게 상회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불법사금융 이용총액은 3209만원에서 2016년 5608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용율은 0.82%에서 1.07%로, 이용자수는 41명에서 54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연이자율만 114.58%에서 110.88%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이들의 대출 목적은 사업자금 마련, 가계생활자금, 대출금 상환의 순으로 줄일 수 있는 수요가 아니라서 대부업체의 공급 축소가 더 큰 불법사금융 이용자를 양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부업계의 발전방향으로는 '신용평가 모형 업그레이드'가 제시됐다.

P2P사 등 여타 대출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 방법을 도입, 부실비율을 낮추고 시장 개척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7년 경제금융전망과 대부업권 발전방향'에서 발표한 불법사금융 이용현황 추이/한국대부금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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