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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1980년대 VS 2010년대 후반 육아용품 변천사

다이치 카시트



에르고 아기띠



자연생각 기저귀



1980년대 VS 2010년대 후반 육아용품 변천사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는 부모가 된다는 행복함과 동시에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출산 준비가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럴 때는 출산 전 모든 것을 빠짐없이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부터 하나씩 준비해야 한다.

최근 포대기와 80년대 수입 이유식 같은 복고 상품들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보다 30여년 전의 육아용품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때 그 시절 육아용품부터 디자인과 기능성까지 두루 갖추며 진화하고 있는 최신 육아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오래된 옷에서 친환경 기저귀로

일회용 기저귀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못쓰는 천이나 오래된 옷이 아이들의 기저귀 대용으로 사용됐다. 절약정신은 투철해 보일지 몰라도 커버가 없다 보니 기저귀 바깥으로 대소변이 새는 경우가 많았다. 흡수력 또한 약해 외부자극에 민감한 아기들 피부가 상하기 십상이었다. 이후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기저귀 또한 일회용에서 스마트 기저귀, 천 기저귀 등으로 변화해왔다. 최근엔 유아용 물티슈, 치약, 가습기 살균제 이슈 등으로 인해 유해성 성분에 엄마들이 민감한 만큼 아기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기저귀가 필수 출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비앙, 자연생각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화학물질을 배제시킨 무형광 순면, 100%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친환경 천기저귀가 출시되고 있다.

◆엄마품에서 철통안전 카시트로

여성운전자가 많지 않았던 시절 아빠 옆 조수석은 항상 엄마와 아기들의 몫이었다. 최근 엄마의 품에서는 조금 멀어졌지만 아이의 생명 만큼은 철통처럼 지키는 카시트가 등장했다. 7세 이하 아이의 카시트 탑승이 의무화되면서 카시트는 차 있는 집이라면 응당 갖춰야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생명을 지켜주는 장치인 만큼 안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이치, 순성, 맥시코시 등 전후면과 측면 사방 등 다양한 각도에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최근에는 아이의 체형과 신체 발달 특성에 따라 조절 가능한 카시트가 나오고 있어 안전성은 물론 사용의 편리함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

◆포대기에서 인체공학적 아기띠로

이른바 '포대기'로 불리는 국내 최초의 아기띠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저귀로 또는 이불로 시작됐다. 아기를 업고, 운반하는 기본 목적에만 충실했던 포대기는 현재 아기는 물론 착용자의 신체 피로도까지 고려한 인체공학적인 아기띠로 발전하고 있다. 아기띠는 포대기와 다르게 아기를 오래 안고 있어도 어깨나 허리 통증이 적은 편이다. 아기를 어깨에 걸치거나 엄마와 아기가 편안하게 마주보는 것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목을 가누기 어려운 신생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에르고, 토드비, 릴레베이비 등 업체에서도 아빠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아기띠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스테인레스 들통에서 젖병소독기로

80년대에는 끓는 다용도 스테인레스 들통에 젖병 꼭지를 여러개 넣고 혹시나 불에 탈까 한 없이 앞을 지켰다. 이 시기에는 청결함보다 아기 젖병을 사수하기 위한 엄마들의 정성이 더 돋보였다. 요즘에는 살균 후 멸균보관기능까지 가능한 전문 젖병소독기를 사용한다. 간편한 원터치 자동버튼만으로 살균부터 건조, 환기 시스템까지 오토로 작동되어 깨끗한 젖병을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은 요즘, 레이퀸 같은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을 위해 미세먼지와 세균을 모두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춘 제품도 나왔다.

◆솜이불에서 친환경 놀이방매트로

과거 기어 다니는 아기들에게는 솜이불만한 것이 없었겠지만 침을 자주 흘리는 아이들의 위생을 위해 매번 커버를 벗겨 빠는 것도 일이라면 일이었을 것이다. 요즘 무독성 재질로 아이들의 아토피까지 고려한 친환경 놀이방매트가 솜이불을 대신하고 있다.

특히 알집매트처럼 젖병 꼭지 등 유아식기에 사용돼온 최우수 등급의 원단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안전한 제품도 있다. 또한 매트 위에 떨어진 먼지나 이물질 제거기능도 탁월해 매번 빨래를 해야 했던 엄마들의 수고를 덜어주며, 미끄럼방지 소재를 적용하기 때문에 솜이불처럼 미끄러져 넘어지는 걱정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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