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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이병헌·강동원·김우빈도 제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모아나'

이병헌·강동원·김우빈도 제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모아나'

박스오피스 1·2위 애니메이션이 장악

너의이름은/메가박스 플러스엠



지금 극장가는 애니메이션 열풍이 한창이다. 전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은 두 작품은 바로 '너의 이름은.'과 '모아나'다.

두 작품은 새해 대한민국 박스오피스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으로 떠올랐다. 애니메이션 두 편이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강타하며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장르의 관객층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너의 이름은.'은 이날 9만7566명을 동원하며 개봉 후 13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8만6950명이다.

2위는 론 클레멘츠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아나'다. 16일 6만464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73만7872명을 기록했다. '얼라이드' '어쌔신 크리드' '마스터'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애니메이션이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너의이름은/메가박스 플러스엠



먼저,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영혼이 바뀐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는 '겨울왕국' '풍쿠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100만 돌파 속도 국내 TOP 5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봉 7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관객 추이보다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도서와 음반 사이트에서도 '너의 이름은.' 컨텐츠가 열풍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출간된 '너의 이름은.' 원작 소설과 스핀오프 소설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각각 베스트셀러 1위와 6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예스24에서도 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여기에 '제 3의 성우'로 불리며 영화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너의 이름은.' OST 역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음반 종합 부문 주간 베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너의이름은/메가박스 플러스엠



전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국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판타지'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합쳤다는 것. 두 소년, 소녀의 성장과 함께 시공간을 뛰어넘은 로맨스는 관객을 영화 속에 빠져들게 한다.

또 다른 흥행 요인은 바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세계가 집대성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실사영화보다 정교하고, 판타지보다 경이롭고 장엄한 영상미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중국, 한국, 홍콩, 태국, 대만 아시아 6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워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아나/월트디즈니컴퍼니



또 다른 주인공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 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인 디즈니 '주토피아'보다 빠른 속도로 주말 관객수를 유입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 CGV 골든 에그 지수 97%, 롯데 시네마 관객 평점 9.2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내로 1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구정 연휴까지 성인 및 가족 타겟을 아우르며 고른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아나/월트디즈니컴퍼니



어드벤처 애니메이션답게 주인공은 바다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한층 강해지고 성장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주변상황에 굴하지 않고 뚝심있게 해내는 모습은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여성 캐릭터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도 탄탄하지만, '모아나'를 감상한 관객들이 입을 모아 찬탄하는 부분은 '음악'이다. 세계 최고의 뮤지컬 스타 린-마누엘 미란다가 작곡한 '모아나' OST 'How Far I'll Go'는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곡이다. 이밖에 'You're welcome', 'We Know the Way' 등의 수록곡은 '모아나'의 스토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모아나는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18일 개봉하는 '더 킹'과 '공조'에 맞서 꿋꿋히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아나/월트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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