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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저염·저당'에 빠진 식음료업계

에이드믹스/소다스트림



아이러브요거트/풀무원다논



솔트컷/동원홈푸드



'저염·저당'에 빠진 식음료업계

식음료업계가 '저염·저당'에 빠졌다. 신년 다이어트부터 성인병 예방까지 여러 목적을 가지고 새롭게 식단 관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알려진 탄산음료와 요거트다 당을 뺀 제품을, 저염식 식단을 내세운 포장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 소금과 당류를 낮춘 제품에 '저염 저당류' 표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제품 홍보 시 직접적인 표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돼 올해 '저염 저당' 시장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 전문가들은 8일 "'저염 저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낮은 당 함유 제품이 밍밍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야 한다"며 "'저염 저당' 식품도 맛있다는 인식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탄산 음료도 저당으로

탄산음료는 건강에 안좋다는 인식이 높다. 이에 소다스트림에서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탄산음료를 콘셉트로 천연성분이 담긴 건강한 음료 시럽 '에이드믹스'를 선보였다. 탄산수에 에이드믹스 시럽을 넣으면 다양한 탄산음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소다스트림 '에이드믹스' 시럽의 경우 국제보건기구 1일 성인 기준인 설탕권장량 25g과 소금권장량 5g을 지켜 제조했다. 소다스트림 에이드믹스 하나로 집에서도 33잔 정도의 탄산 음료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가성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레몬에이드부터 레드애플, 그린 애플 큐컴버, 유기농 시럽 제품까지 구비돼 있어 맛 선택의 폭이 넓은 에이드믹스는 40㎉대의 저칼로리로 구성,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 또는 음료수를 자주 마시는 어린이들에게 디저트 음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당을 낮춘 요거트

요거트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간식 대용으로 많이 찾는다. 그러나 단맛 만큼 요거트 섭취 시 당에 대한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풀무원 다논은 '아이러브요거트' 떠먹는 요거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플레인, 복숭아맛, 딸기맛 등 3종이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와 식품업계의 '저당'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자사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분의 1로 줄여 칼로리를 낮췄다. 또한 프랑스 다논이 보유하고 있는 4000여종의 유산균 중 엄선된 균만 넣었다. 비타민D 1일 권장 섭취량이 함유돼 있어 하루에 한 컵으로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도 당 함량을 낮춘 떠먹는 요거트 '연세랑'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 '연세랑'은 장 건강에 좋은 4가지 복합 유산균이 100억마리 이상 들어있고 과육을 즐길 수 있는 떠먹는 요거트다. 플레인, 블루베리, 딸기 맛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연세우유에서는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와 식품업계의 '저당' 트렌드에 발 맞춰 기존의 자사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6%나 줄여 칼로리를 낮췄다.

◆저염 간편식이 대세

저염 저당 열풍은 가공 제품을 넘어 식단까지 불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 밥 먹는 '나홀로족'들을 겨냥한 가정 간편식의 인기가 높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온라인몰 '차림'의 경우 일반적인 식사보다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줄인 건강식인 '솔트컷'으로 저염 식단 열풍을 이끌고 있다. '솔트컷'은 일반적인 식사보다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줄였으며, 나트륨 함량을 평균 800㎎ 이하로 맞추면서도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로 구성됐다. '솔트컷'은 단순히 나트륨만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의 맛도 살렸다. 조리 과정에서 식재료 자체의 염분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짠맛을 줄인 대신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 등 4가지 맛을 조화롭게 활용해 음식 맛에 허전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한식 포장 전문 프랜차이즈 '국사랑'에서도 소량으로 요리하기 어려운 찌개, 국, 전골요리부터 볶음요리, 반찬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30여가지 천연 재료로 만들어 포장 판매하고 있다. 본사 식품공장에서 80% 완성된 재료로 매일 아침 제조,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국사랑은 모든 메뉴를 저염식 식단으로 제공한다. 제조 시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해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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