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가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아파트 한 채를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개그맨 김학도가 출연한다.

김학도는 미녀 프로 바둑 기사로 소문난 12살 연하 한해원 씨와 결혼했다. 어느 덧 '9년 차' 남편이 된 김학도는 '백년손님' 녹화 도중 "생일 선물로 아내에게 아파트 한 채를 선물 받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학도는 "아내가 어릴 때부터 주식, 경매, 부동산 등의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 그 덕에 현재 13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아내가 한때는 주식 수익률 400%까지 달성한 적도 있다"고 밝혀 남편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에 성대현은 "건물주로서 전셋값은 올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도는 또 "과거 첫사랑과 함께 썼던 일기장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가 아내한테 걸렸다"면서 "아직도 버리지 않았다"고 말해 아내 출연자들의 공분을 샀다.

김학도가 출연하는 '백년손님'은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