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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퇴출 위기' 탈출한 사익스, 23일 '삼성전' 우승 키플레이어 될까



외국인선수 키퍼 사익스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 우여곡절 끝에 남게됐다. 이제 남은 것은 '난적'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하는 것뿐이다.

인삼공사(16승 5패)가 6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위 삼성(14승 6패)과 선두권 맞대결을 펼친다.

인삼공사에게 삼성은 넘어야 할 산이다. 인삼공사가 올 시즌 유일하게 꺾지 못한 팀이 바로 삼성이기 때문. 지난 3일 치러진 삼성전에서 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삼성의 기세에 눌려 완패했다.

그나마 사익스 덕분에 체면치레는 했다. 당시 사익스는 3점슛 2번을 포함해 연속 14점을 기록하며, 3쿼터에서는 2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익스의 대체선수로 블레이클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실상 13일 부산 KT전이 사익스의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블레이클리는 인삼공사와 계약을 계속 미뤘고, 결국 계약은 불발됐다. 블레이클리와 인삼공사의 계약이 지연되는 동안 경기를 뛰었던 사익스는 팀에 남게됐다.

사익스는 팀 잔류 후 첫 시합이었던 지난 20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9분 22초를 뛰며 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익스의 잦은 실책과 국내 선수들에게 밀리는 몸싸움 등은 인삼공사에게 걱정거리다.

인삼공사는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 김준일 등이 버티고 있는 삼성과의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사익스가 '언더사이즈 빅맨'으로서 사이먼, 오세근 등 주전의 부담을 덜고, 팀원들과 유기적으로 플레이하며 공격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살리는 것이 우승을 이끌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전자랜드전 이후 사익스의 플레이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면서도 "혼자하는 것보다 받아먹는 것도 할 줄 알고 조금씩 리딩해가고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에 대해 "높이에서 밀리다보니 삼성전에서 패했다"면서 "다른 쪽을 강구하겠다. 이긴다기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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