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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1일 (화)
유통>유통일반

이랜드파크 애슐리·자연별곡, 임금 채불 84억…피해 인원 4만4000명



애슐리·자연별곡을 운영하는 이랜드파크가 1년간 약 84억원에 달하는 임금과 수당을 주지 않은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을 확인하여 즉각 개선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미지급금은 모두 보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고용노동부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랜드파크 브랜드 모두 360곳 매장에 대한 근로감독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정의당)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랜드 외식업체인 애슐리의 꺽기와 연차수당 미지급 등 열정페이 문제를 지적하며 애슐리만이 아니라 이랜드 외식사업 전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청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 의원에 요청에 따라 이랜드 외식업체 매장에 대한 근로감독에 나섰다. 1차(10월6~13일) 조사에서 휴업수당·연차수당 미지급 등 법 위반이 공통으로 확인했다. 이를 전체 매장으로 확대하는 2차(10월27일~12월9일)조사를 진행했다.

근로감독 결과 2015년10월1일부터 2016년9월30일까지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외식업체 매장 360개를 근로감독을 한 결과 모두 4만4360명의 근로자에 대해 임금과 수당 83억72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랜드파크의 주요 법 위반 내용은 연차수당 미지급, 임금꺾기, 강제조퇴 등 편법적 인력 운영을 했으며 임금 체불에 휴식시간 미제공 등 노동관련법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후 10시 이후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는 '야간수당'과 교육시간,분 단위 근로시간 등에 대한 '임금'도 주지 않았다. 약정 근로시간을 초과하면 줘야하는 '연장수당'도 지급하지 않았다.

금액으로는 휴업수당 31억6900만원, 연장수당 23억500만원, 연차수당 20억6800만원, 임금 4억2200만원, 야간수당 4억800만원 등이다.

이정미 의원은 이번 근로감독에 대해 "애슐리 등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아르바이트 임금 떼어서 업계 1위가 됐다는 것이 바로 청년 노동의 현실이자, 재벌들의 현실"이라며 "아직도 노동부가 확인하지 못한 추가제보가 더 있고 검토를 마치면 불법노동관행 근절시키기 위해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랜드는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그룹 차원에서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내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 내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자연별곡·애슐리·상하오 등 24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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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당 1000원 넘겼다…원·엔 환율, 23개월 만에 최고치

100엔당 1000원 넘겼다…원·엔 환율, 23개월 만에 최고치

원·엔 환율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100엔당 1000원을 목전에 뒀다. 일본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엔화를 사는 가격(환율 우대 없이 환전하는 가격)은 이미 100엔당 1000원을 넘겼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매매기준율)은 100엔당 989.5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전일 기록한 984.04원에서 5.51원(0.56%) 오른(원화 가치 하락, 엔화 가치 상승) 수준으로, 지난 2023년 4월 27일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934.77원) 대비는 54.78원(5.86%) 올랐다. 아울러 이날 엔화의 사는 가격은 100엔당 1006.7원(환전 수수료 1.75% 기준)까지 올라 2일 연속으로 100엔당 1000원을 상회했다. 엔화가 1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3년 5월이 마지막이다. 엔화 가격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원·엔 환율이 850원까지 하락했던 '초엔저'가 종료된 모습이다. 최근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 때문이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세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에도 일본 내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월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5인 이상 기업의 1인당 임금은 월 29만5505엔(약 29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1.8% 줄어,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르면 오는 18~19일 개최하는 금정위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후로는 5월 1일이 유력하다.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 가운데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0일 한때 1.575%까지 상승해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앞서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지난 5일 "완화 수준을 서서히 조정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제와 물가 안정을 이루는 길"이라며 "경제와 물가가 예측대로 움직이면 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달러화가 관세 전쟁 여파로 과도한 변동성에 노출되면서, 헤지 수단(자산 가치 변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 자산을 대체하는 것)으로의 엔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한국 등에도 관세 압박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가운데, 일본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주요국 가운데 대(對)미 투자액 규모와 현지 생산 비중이 가장 큰 국가다. 무역 갈등 심화로 달러 선호가 줄면서 달러 가치의 지표가 되는 달러 인덱스는 11일 장중 103.7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5일 치러진 미 대선 이후 최저치다. 반면 엔화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47.27엔까지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엔화 가치 최고)를 기록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일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1.5%를 상회하는 등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 확산에 엔·달러 환율이 147엔대로 하락했다"며 "트럼프의 관세정책 등 각종 발언이 외환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가운데 2월 미 소비자물가 등 각종 지표가 달러화의 추가 약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투자 이제 끝났다"(?)…2045년부터 집값 하락

"부동산 투자 이제 끝났다"(?)…2045년부터 집값 하락

앞으로 20년 내에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사실상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구수 감소와 다주택자인 베이비부머들의 상속이 맞물리는 2045년 안팎부터는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국내 가구 수 감소가 2040년경부터 시작되며, 다주택자의 연령 분포와 기대수명 등을 감안해 2045년~2050년이 주택 가격 하락기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에서 집, 특히 아파트는 인기있는 투자자산 가운데 하나다. 주택의 65% 안팎이 아파트로 거래하기가 쉬웠으며, 꾸준히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이뤄지며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었다. 다주택자는 전세라는 특수한 임차방식을 통해 남은 자금을 활용할 수도 있었다. 실제 수익률도 높았다. 작년 말 기준 10년 누적 수익률로 보면 서울 주택이 157.8%로 금 수익률(121.7%)을 크게 앞질렀다. 서울만은 못하지만 전국 집값 상승률 평균 역시 93.9%로 국내 주식은 물론 미국 달러 수익률도 앞섰다. 그간 큰 수익을 안겨줬던 집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는 없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먼저 가구 수 감소다. 출생 감소와 고령인구 사망으로 인구는 이미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1인 가구 등 가구 수는 오히려 늘면서 주택 수요는 굳건했다. 통계청은 '2022~2052년 장래 가구 추계' 자료를 통해 전국 가구 수가 2041년 2437만 가구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043년, 지방이 2040년 경이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구 수 감소는 주택 수요의 구조적 감소로 우선 거래량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주택 가격 변동성이 축소되고 환금성이 낮아지는 등 투자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잃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주택자의 임대가 어려워지는 것 역시 주택 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본격적인 집값 하락은 세대간 자산 손바뀜이 이뤄질 때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23년 기준 주택보유자의 약 15%는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다. 전체 다주택자의 약 55%는 50, 60대다. 대부분 1차(1955~63년생),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로 해당 연령대가 평균 기대수명(2022년 기준 약 85.2세)에 도달하는 시기는 2039년에서 2058년 사이다. 가구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기(2042년)와 겹친다. 신 연구원은 "자녀세대가 주택을 상속받은 후에는 상속세 문제와 주택 투자에 대한 매력 감소로 다주택을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적인 가구 수 감소 시점과 더불어 부동산 자산이 자녀세대로 상속되기 시작할 시기에는 시장에 매도물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매도 강세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다주택자 보유 주택은 약 615만호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6%에 달했다"며 "다주택자들의 주택 상속과 이어서 발생할 현금화(매도)는 주택 가격의 추세적 방향을 꺾을 중요한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과 같은 부동산 장기 침체기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은 일본과 달리 기업화, 체계화된 재건축 시장이 있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장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며 "리노베이션 시 건축물의 가치를 최초 수준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올려 놓기에 각 주택의 사이클을 이어보면 결국 축소된 실거주 수요만으로도 일본 이상의 우상향 그래프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원 아이파크, 완판...강북 초고가 시장 신호탄?

서울원 아이파크, 완판...강북 초고가 시장 신호탄?

서울 강북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주목받았던 '서울원 아이파크'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제외하고 사실상 완판됐다. 하지만 분양 초기부터 강북권 최고가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거쳐야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서울원 아이파크는 최근 진행한 2차 무순위 청약에서 99가구 모집에 516명이 신청해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분양 절차가 마무리 수순이다. 분양 과정이 기대 만큼 순조롭지는 않았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4.94대 1을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한 듯했지만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이후 두 번의 무순위 청약을 거쳐 남은 가구가 해소됐지만 강북권 단지의 높은 분양가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이 드러났다. 특히 전용면적 105㎡의 분양가는 최고 16억원대로 책정돼 강남권 일부 신축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았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대규모 상업시설 등과 함께 신축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프라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실거주 수요가 즉각적으로 증가하기 어려운 점이 변수로 작용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정기철(74)씨는 "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남권과 달리 강북 지역은 실거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정 가격대 이상의 매물에 대한 매수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와중에 수요자들의 잣대는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며 "분양가상한제 단지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추거나 입지의 희소가치 등에 따라 수요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에서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반면 강북권에서는 가격 저항이 커지며 매수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강남권 신축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강북권 신축 단지는 가격 저항이 커지며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원 아이파크는 강북권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존재한다"며 "서울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는 분양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심리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머스크’ 향한 도발…기아VS테슬라 신경전 치열

‘머스크’ 향한 도발…기아VS테슬라 신경전 치열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에서 EV3 홍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도발하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글로벌시장에서 기아 EV3 판매량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테슬라 판매량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경전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르웨이 공식 대리점(대리점)은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3' 홍보를 목적으로 일론 머스크를 저격했다. 대리점은 EV3 좌측 후미등쪽에 'I BOUGHT THIS AFTER ELON WENT CRAZY(일론 머스크가 미친 뒤 구매하는 차)'라고 쓰여진 차량 광고를 선보였다. 대리점은 해당 광고를 이달 초부터 노르웨이 주요 신문 및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재했다. 이를 본 머스크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They really did that?(그들이 정말 그래요?)라고 적으면서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몇 달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머스크의 발언, 비즈니스 결정, 정치적 견해 등을 본 테슬라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머스크를 비판하는 대리점의 홍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머스크가 발끈 한 이유는 최근 부진한 테슬라 판매량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를 분석한 결과, 폭스바겐그룹이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68.5% 증가한 8만2000대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5만7000대를 판매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5.9%, 북미에서는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위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약 3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또한 테슬라의 올해 1월 유럽 31개국의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9945대로, 전년 동기(1만8161대)와 대비 45.2% 급감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26.2% 증가한 7944대를 판매했고 그중 EV3는 5005대가 팔리며 월간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EV3는 소형 전기차 라인에서 최고 수준의 가격·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유럽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605㎞의 주행 가능 거리와 3만 유로(약 4496만 원)대 판매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테슬라 모델Y의 경우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 제품 시작가는 4만4990유로(약 6525만원), 1회 충전 시 609km 주행가능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서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전기차 캐즘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전동화를 향한 확고한 신념으로 시장 트렌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일론 머스크 도발 홍보는 본사 마케팅이 아닌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의 자체 마케팅으로 본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故휘성, 장례절차 보류…국과수 부검 예정

故휘성, 장례절차 보류…국과수 부검 예정

가수 휘성(43·최휘성)이 10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장례절차 보류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경찰은 휘성의 사망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분석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다만 휘성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KCM과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앞서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3월 15일 만나자"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어 팬들도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