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1월 2일부터 정시 원서접수…신설 SW·정보보안암호수학 주목
국민대는 이번 정시(원서접수 1월 2~4일)에서 119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일반학생은 가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588명을,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386명을, 다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미술학부 회화전공 221명을 뽑는다. 정원 내 기타전형으로는 취업자전형이 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할 경우 농어촌학생전형과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전형도 모집한다.
국민대는 정시에서 인문·자연계열 학생의 교차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응시한 자연계열 학생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가능하며 인문계열 학생 중 수학 나형 및 과학탐구 응시자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가능하다. 또한 자연계열에 한해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국민대는 수능 반영 지표로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가 각각 30%, 수학과 사회/과학탐구를 각각 20%씩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학과 영어를 각각 30%씩 반영한다. 국어와 과학탐구는 20%씩 본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인문계에서는 영어와 국어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영어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 지원자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확인하고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국민대는 이번에 소프트웨어 전공과 정보보안암호수학과를 신설했다.
소프트웨어학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향후 6년 동안 매년 최대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향후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로 발전 중이다. 실리콘밸리 인턴과 취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정보보안암호수학과는 1981년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로 출범했다. 이후 1997년 수학과 개편을 거쳐 20년만에 새단장했다. 향후 수학과 암호,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 전자공학, 금융 보안 등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융합교육에 대한 수요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정보보안암호수학과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보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목표다.
국민대는 '실용적 사고, 실용적 경험, 실용적 교육'을 추구한다.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처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LINC)사업 선정, 수도권대학특성화(CK)사업 최다 선정, 지난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등급(A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에도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창업선도대학, 취업연계중점대학 등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