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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미홍 전 아나운서, "김구 선생은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 재조명

사진/채널A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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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17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정 전 아나운서는 "태극기로 촛불을 꺼버리자"고 주장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와 함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5월 채널 A 뉴스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미국 순방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해서 그 사람을 목 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며 "이게 미친 광기가 아니고 뭔가"라고 주장해 큰 화제를 불러온 바 있다.

이어 그는 "평소에 그런일이 있을 때 도망가는 사람이 아니다. 바쁜 일정에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그런 행동을 할 수 가 없다"며 윤창중 전 대변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2014년 5월에는 "세월호 추모 집회에 아이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그는 곧바로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시민들의 차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또 같은해 한 언론사 주최 워크숍에 초청강사로 강의를 한 정미홍은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도 "김일성에게 부역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는 등의 발언을 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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