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연극/뮤지컬

개성만점 대학로 공연과 함께 연말을 더 풍성하게

더 언더독,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벙커 트릴로지 포스터/㈜킹앤아이컴퍼니, 창작하는 공간, ㈜아이엠컬처 :



개성만점 대학로 공연과 함께 연말을 더 풍성하게

새해를 보름 앞두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가까운 대학로로 발길을 돌려보자. 지갑 사정이 좋지 않아도 2016년의 마무리를 근사하고 풍성하게 채워줄 것이다.

더 언더독 공연 사진/킹앤아이컴퍼니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더 언더독'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올린 뮤지컬 '더 언더독'은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드라마와 흡입력 있는 음악 등을 통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연말 대학로 뮤지컬 추천 1순위로 급부상했다.

4년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탄생한 '더 언더독'은 진돗개 '진'과 군견인 세퍼트 '중사',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마티'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간 공연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반려견'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 이를 뮤지컬 무대로 옮기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를 미화하지 않고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무대 위에 펼쳐냄으로써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이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내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이벤트 안내/창작하는 공간



◆동창회 모임으로 딱!…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연말을 맞아 오는 23까지 5인 이상 소규모 단체 관람 시 특별할인 혜택과 함께 배우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동창회 모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학창시절 친구들이 한데 모이는 동창회 모임에 적격인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은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과 그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 '터키 블루스'의 박선희 연출과 공동창작을 함께 했던 배우 박동욱이 작가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창작극이다.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친구들의 우정을 웃음과 감동 가득한 무대로 펼쳐냄으로써 많은 관객들의 폭풍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서로가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린 네 친구들의 이야기를 과거와 16년 뒤인 현재를 교차시킬 때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에 발매됐던 가요를 적극 활용해 눈으로 보이는 소품뿐만 아니라, 귀로 듣는 음악에 취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이달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벙커 트릴로지 공연사진/아이엠컬처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그린 연극 '벙커 트릴로지'

연말을 맞아 색다른 관극을 계획 중이라면, 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아서왕 전설-아가멤논-맥베스 등 총 3개의 고전과 신화를 재해석한 독립된 이야기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작품인 연극 '벙커 트릴로지'를 추천한다.

해당 작품은 사면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둘러싸인 밀폐된 공간에 한창 전쟁 중인 참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통해 단 100명의 관객들에게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의 고증보다는 캐릭터를 차용하고 현대적 관점으로 재기 발랄하게 재해석한 드라마를 완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초연에서는 영국인에게 익숙한 역사적 상식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배경 설명을 보강하고 캐릭터들을 강화했다.

또한 무대와 객석으로 구분되는 형식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실제보다 더 리얼한 공간을 구현해냄으로써 연말을 맞아 색다른 관극 체험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내년 2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