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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뭉치면 세진다'..컨소시엄 아파트, 연내 1만 3000여가구 공급

컨소시엄으로 분양하는 주요 단지.



두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시공 및 분양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분양 아파트가 연말까지 1만3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평택 소사벌지구, 세종신도시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컨소시엄'형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1만2630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개 단지, 9468가구 ▲지방 2개 단지, 3162가구 등이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자문위원은 "주로 대규모 국책 토목사업의 형태였던 대형 건설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이 최근 주택사업에서도 일반화되고 있다"며 "두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비용분담 및 사업속도 등 분양 리스크는 줄고 브랜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효과도 좋아 컨소시엄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컨소시엄 아파트는 지역내 랜드마크 단지로 각광 받으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고덕동 일대에서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은 대단지임에도 4일만에 완판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4932가구로 조합원 물량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621가구 분양에 3만6017건이 접수돼 올해 서울 최다 청약접수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22.2대 1로 전타입이 1순위 당해 마감됐다.

같은 달 ㈜한양과 계룡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세종시 4-1생활권에서 공급한 '세종 리슈빌수자인'도 세종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4일만에 완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12가구 모집에 6만8622명이 접수하며 평균 323.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마감됐다.

분양권 시장에서도 강세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급한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난 6월 전매제한이 풀려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이달 전용면적 84.95㎡ 분양권이 10억원에 거래돼 분양가인 8억7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가량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대형건설사들의 합작품이라는 기대감에 높은 청약경쟁률로 반영되고 있다"며 "최근 건설사들은 사업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상징성이 높은 곳을 전략적으로 수주하기 때문에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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