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금융개혁! 창업·일자리 박람회'에서 전역예정장병 1400여 명 등 총 5200여 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 등 구직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860여 명이 현장에서 1차 합격했으며 기업별로 추후 최종 면접 등 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참여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해 추가적인 원서접수를 계속 진행하며, 기업은행은 올 말까지 헤드헌팅 서비스를 통해 참가기업들에게 적합한 인재를 매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위는 또 "이번 박람회에서 개최된 창업경진대회 결과 총 67개 팀 중 예성을 통과한 8개 팀이 당일 본선을 진행했다"며 "1위에는 에벤에셀, 2위에는 모인, 3위에는 쇼한, 입상에는 웰트와 밸류앤드트러스트 등이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에벤에셀은 사진과 동영상 등의 화질, 해상도, 표준 파일 포맷 등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용량만 최대 1/10까지 줄이는 기술을 선보였고 모인은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보였다. 또 쇼한은 중화권 대상 모바일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발표했다.
1위 에벤에셀에겐 금융위원장 상과 상금 1000만원, 2위 모인에는 금융감독원장 상과 상금 500만원, 3위 쇼한에는 은행연합회장 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입상 2팀에겐 각각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 본선에 오른 8개 팀에겐 디캠프 입주심사 서류면제와 신보 유망창업기업 보증 지원자격 부여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엔 현장참가 기업 161곳, 간접참가 기업 100곳 등 총 261곳의 기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