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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시장, 토종 덕에 중국만 '나홀로 성장'

웨어러블시장, 토종 덕에 중국만 '나홀로 성장'

국내에서 출시된 샤오미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밴드의 모습. /코마트레이드 제공



중국이 내년 세계 최대의 웨어러블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IT전문매체인 리드라이트가 시장조사자료를 분석해 18일 보도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중국에서 판매된 웨어러블 제품의 수는 950만대를 넘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81.4% 성장한 규모다. 이는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애플워치의 출시로 171% 성장했던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은 올해 2분기에는 29.4% 성장하는 데 그쳤다.

리드라이트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웨어러블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중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현재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내년 전세계 시장의 30%를 중국시장이 차지하며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중국 웨어러블 시장의 '나홀로' 성장은 샤오미, 라이프센스, BBK와 같은 토종업체들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선전한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 제품들이 주로 피트니스 트랙킹 기능 하나에 주력하는 반면 중국 웨어러블 제품들은 훨씬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토종 업체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가성비 높은 제품과 뛰어난 판매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중국 웨어러블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시장에서 핏비트, 가민 등 미국의 웨어러블 강자들과 삼성의 제품 등은 이들 토종업체들의 제품에 밀리고 있다. 해외업체 중에서는 애플 정도만이 이제까지 애플워치 40만대를 판매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얼마전 아이폰7과 함께 선보인 애플워치2도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화웨이와 샤오미가 더 고성능의 스마트워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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