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가 네티즌 투표 방식의 웹툰공모전 제1회 '레진 만화왕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레진은 지난 5~6월 공모전 접수를 받고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레진코믹스 플랫폼에서 네티즌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총 215편이 출품됐고 대상 1편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7편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20대 초반 연인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로맨스물 '로맨스는 죽었다(작가 걍아)'가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천사들이 사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 '검은 깃털의 흉터(작가 울피,우하)', 우수상에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성장한 두 남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학원물 '우주, 소년(작가 별사탕행성)'이 이름을 올렸다.

레진은 대상에는 3000만원, 최우수상에 2000만원, 우수상에 1000만원을 수여한다. 장려상 7편은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번 수상작들은 레진 웹툰플랫폼인 레진코믹스에 순차 연재된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수상자들이 레진코믹스를 가교로 삼아 앞으로도 역량을 발전시켜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