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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ICT 발달로 손보사 업무 효율성 높아져"

최근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채널의 발전으로 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 인수와 지급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 이선주 보험연구원 연구원이 발표한 'ICT 활용에 따른 손보사의 업무 효율화'에 따르면 손보사는 ICT 활용으로 실시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손해율 관리와 개별요율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료 산출이 용이해져 보험계약 인수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옴니채널 등의 디지털 채널의 발전은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 절차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주 연구원은 "홈 사물인터넷(IoT)과 텔레매틱스 등의 ICT 활용은 손해보험에서 보험사고 빈도와 심도를 감소시켜 손해율 관리를 포함한 보험계약 인수업무의 능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단순 보험금 청구의 경우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처리하거나 자동화함으로써 보험금 지급의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이나 사무실에 커넥티드 센서를 부착하는 홈 IoT를 통해 화재나 홍수 등의 사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함으로써 선제적 보험사고 관리가 가능해 사고 빈도와 심도가 감소한다. 또 텔레매틱스 장착, 주행보조기술 발달, 자동차 안전기술 향상 등으로 보험사고를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피해규모를 경감시킨다.

이 연구원은 "보험사는 보험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대외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내저으론 보상조직 간소화와 언더라이팅 전문성 제고, 분석적 역량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심사, 지급 관련 정보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ICT 발달로 인한 보험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역량이 요구된다"며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범죄 등과 같은 신흥 리스크에 대비하여 전사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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