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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운송물류포럼]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거대 물류 시장, 배달원 소외당하지 않아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23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6 메트로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2016 메트로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에서 공유경제 패러다임 시대의 새로운 물류 플랫폼에 대해 강연했다.

유 대표는 "현재 물류시장은 낮은 진입장벽과 출혈 영업이 성행해 물류 품질이 낮아지면서 업체의 도산위험이 높아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시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상생의 개념'이 담긴 메쉬코리아의 물류 인프라를 소개했다. 메쉬코리아는 정보기술(IT)과 물류를 결합한 배달서비스 '부탁해!'와 '부릉(VROONG)'을 운영 중이며, 배송기사 중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유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보유한 물류망의 모든 운행 정보를 데이터화해 각 주문에 최적화된 비용과 시간의 로지스틱스를 매칭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국인을 '배달의 민족'이라고 표현했다. 국내 음식 배달은 하루 200만건에 달하기 때문. 하지만 거대 물류시장에 비해 이를 소화해낼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그는 "국내 물류시장은 3만명의 정규직이 200만콜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명감이나 소명감이 생기려면 '넥스트(다음)'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물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배달을 고려하고 있으나, 유 대표는 아직까지 기계보다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의 AI 기술 수준은 정량적인 부분에만 국한돼 있는데, 소비자가 집에서 택배를 받을 때 벌어지는 여러가지 정성적 부분이 너무 많다"며 "그걸 잡아내서 아무리 개발해도 사람이 해야 하는 영역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류 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배달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적 정비를 비롯 종합 보험서비스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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