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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원기회복 돕는 여름 보양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에는 여름 내내 땀을 흘리며 약해진 체력과 기운을 보강할 보양식을 먹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름 보양식의 대표격인 닭고기는 삼계탕으로 주로 먹는데, 닭고기가 식욕을 돋우며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단백질은 물론이고 비타민 A, B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해서 몸이 차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의 여름 보양식으로 좋다. 여름철 찬 음식을 먹고 싸늘해진 뱃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배탈이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들 역시 몸이 찬 소음인들에게 잘 맞다. 찹쌀은 곡류 중에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좋다. 위장에 찬 기운이 많아 평상시 소화불량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에게 좋다. 인삼이나 마늘 역시 열을 내는 음식이다. 인삼의 사포닌, 마늘의 알리신성분은 자양강장 효과가 크기 때문에 닭과 마찬가지로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삼과 마늘은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데도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장어나 전복 같은 해산물을 보양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장어는 고단백 음식으로 칼슘, 철분,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무더위에 지치고 피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먹으면 기운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혈의 순환을 돕고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기름이 많은 편이라 심혈관질환이나 췌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전복 역시 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음식이다. 단백질, 비타민, 칼슘, 인 등이 풍부하며 타우린 성분이 많아서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피로 회복에 좋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을 자주 느끼고 가슴에 열이 찬 것처럼 답답함을 많이 느낄 때 전복을 먹으면 열을 내릴 수 있고 소모된 기운을 보충하는 데 좋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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