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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청소년 성형주의보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청소년 성형주의보



여름방학을 한 달 여 앞둔 지금, 긴 방학기간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외모 콤플렉스라고 여겼던 부위를 성형수술 또는 미용시술을 통해 개선시키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눈성형과 코성형 등이다. 그런데 최근 아이돌 스타들의 활약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얼굴형 자체를 작게 만들어주는 안면윤곽술까지 시행되고 있다.

문제는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들이 광대뼈축소술이나 양악수술, 사각턱축소술 등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을 받을 경우 얼굴변형이 일어날 확률이 높고,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뉴스를 통해 성형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하거나 과다출혈, 호흡이 정지되는 등의 의료사고 소식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성형 과열경쟁이 낳은 참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 측의 책임도 크다.

청소년들이 성형수술을 할 경우 부모동의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데, 일부 병·의원에서는 수익창출을 위해 이를 무시하고 수술을 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의료사고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거나 ▲저렴한 가격에 충동적으로 수술을 감행하는 행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술방법 ▲한 번에 3곳 이상 동시성형 등은 의료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의료사고는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응급의료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해당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경우 너무 과도하고 공격적인 수술보다는 눈성형이나 눈매교정술, 필러시술과 같은 간단한 수술만 택하는 것이 안전하고,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약간 모자라게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셀프성형보조기구나 쌍꺼풀테이프 등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뼈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눈꺼풀이 늘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을 금해야 한다.

수술결과는 의사의 실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가급적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해당 의사가 성형전문의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 병원 간판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만이 '성형외과 전문의'라고 표기할 수 있으며, 간판에 'OO성형외과' 또는 'OO성형외과 의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반면 비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은 'OO의원' 뒤에 '진료과목 성형외과 의원'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 간단한 방법은 대한성형외과 의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문의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된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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