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건강 100세 프로젝트 강좌' 열어
'건강 100세 프로젝트' 개강식에서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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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지난 12일 노원구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젝트' 강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50주년기념관 640호에서 열린 강좌에는 노봉수 식품응용시스템학부(식품공학전공)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노 교수는 '잘 싸야 잘 산다-다이어트와 배설'이라는 주제로 장수를 위한 배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여대와 노원구는 관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노원구는 서울여대를 비롯한 관내 7개 대학과 관학협력 협약을 맺고 '노원1대학1재능기부강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서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은 "과거에는 아동, 청소년기 학습으로 전 생애에 필요한 학습이 완성되었지만 지금은 성인기와 노년기에도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평생학습의 시대"라며 "시대 흐름에 맞춰 서울여자대학교는 우수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울여자대학교의 협력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관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앞으로 평생교육원 주관하에 '100세 시대에 걸맞는 건강한 삶'을 주제로 대학 교수진의 특별강좌를 5번에 걸쳐 선보인다. ▲유미 미래교육단 교수의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건강인테리어' ▲박승호 교육심리학과 교수의 '자기관리와 뇌건강' ▲김선희 표현예술치료학과 교수의 'Mind Picnic(내 마음의 소풍)' ▲조정환 체육학과 교수의 '신체활동과 건강' 등이다.
강좌는 6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서울여대는 교수진의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 강좌로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