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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봇, 88만원 짜리 신제품으로 한국 시장 공략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나인봇이 신제품 나인봇 원 S2를 21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마거 나인봇 해외영업 총괄대표(왼쪽 두 번째)와 자오 중웨이 나인봇 마케팅 총괄 대표(왼쪽 세 번째)가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나인봇이 신제품 나인봇 원 S2를 공개했다. 나인봇 공식총판 스타플릿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나인봇 원 S2는 지난 2월 나인봇이 중국 내수용으로 출시한 나인봇 원 A1의 글로벌 버전이다. 해당 모델이 공개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나인봇 원 S2는 나인봇 원 E플러스의 후속 모델이다. 16인치 휠을 적용한 나인봇 원 E플러스는 시속 22km로 최대 30km를 주행할 수 있었다. 무게는 13.8kg이며 가격은 113만원이었다. 나인봇은 향상된 성능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나인봇 원 S2를 판매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나인봇 원 S2의 가격은 88만8000원이다.

마거 나인봇 해외영업 총괄대표는 "글로벌 모델인 나인봇 원 S2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발표한다"며 "한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제품이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었다면 이번 나인봇 원 S2는 아이와 여성, 노인까지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한국에 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인봇은 S2를 세계시장 판매 목표로 30만대를 잡았다. 한국에는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나인봇 E플러스는 한국에서 6000대가 판매됐다.

자오 중웨이 나인봇 마케팅 총괄 대표도 "한국 젊은이들은 개성을 표출하길 즐기고 새로운 물건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며 "이전 제품들이 가장 활발하게 팔린 시장도 한국인만큼 이곳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인봇이 21일 '나인봇 원 S2'를 출시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88만8000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25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나인봇



나인봇은 지난해 세계최초의 스마트 모빌리티 회사인 세그웨이를 인수했다. 나인봇은 16년 동안 쌓은 세그웨이의 기술력으로 기존 전동휠의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했다. 이형록 스타플릿 대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측면 LED에서 1000만 가지 색상 변화를 줄 수 있고 커버 케이스도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며 "차체 중심이 아래에 있어 초보자라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전동휠의 경우 배터리 관리나 발열 제어 능력이 부족해 주행 중인 전동휠이 갑자기 꺼져서 이용자가 다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향상된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이전까지 발견됐던 안전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샤오미가 판매한 나인봇 미니 AS 문제가 언급됐다. 자오 중웨이 나인봇 마케팅 총괄 대표는 "샤오미는 나인봇의 내수용 제품을 유통한 것 뿐"이라며 "중국과 화교시장을 대상으로 한 내수용 제품인 나인봇 미니는 글로벌 모델인 나인봇 프로와 제원이 다르다. 해외 직구 형식으로 유통된 나인봇 미니에 대해선 제조물배상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형록 스타플릿 대표도 "원활한 AS 제공을 위해 아이휠 브랜드를 만들고 총판과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 40개 AS지점을 확보했고 올해 더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상품 판매를 확대할 테니 총판을 거쳐 정식 수입된 제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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