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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프랜차이즈 지방상권 공략 강화

이자카야브랜드 청담이상은 최근 지방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전주도청점 .



최근 부산, 대구 등에 매장을 잇달아 오픈한 국사랑 매장 전경.



한식 포장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사랑'의 조현찬 대표는 이 달에만 경기도 구리에 있는 사무실에서 부산과 대구, 의정부를 꾸준히 왕복했다. 가맹점 오픈을 위해서다. 국사랑은 이달에만 부산 신주례점과 대구 1호점인 대구 시지점의 문을 열었다. 오는 1월에는 의정부 민락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조현찬 대표는 "새롭게 아파트단지 등이 조성되는 지역에서 들어오는 창업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 오픈 후에도 편하게 장을 보거나 외식할 곳이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적은 만큼 정착이 빠르고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저염식 한식 메뉴로 다양한 층을 공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서울을 떠나 새로운 매장을 개척하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불황의 여파가 시장 곳곳을 파고들면서 포화 상태에 이른 서울 대신 새로운 수요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생활 밀착형 소자본 아이템부터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주점 아이템까지 이 같은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브랜드의 경우 서울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매장 공간에 구애를 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탈서울을 선호한다.

다이닝펍 프랜차이즈 구름공방은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나들이 장소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구름공방 서산호수공원점은 서산 호수공원 인근에 자리를 잡고 인근 주민들은 물론 공원 나들이객들을 고객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앞서 문을 열었던 구름공방 군산 은파호수공원점이 나들이객 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전례를 따른 것이다. 구름공방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다이닝펍'을 표방하며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동화적인 인테리어와 각종 샐러드와 오븐, 튀김 요리 등을 선보인다.

정통 이자카야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는 청담이상 역시 이달에만 광주 구시청점, 광교점, 익산 모현점 매장의 문을 열었다. 연말까지 충북 혁신도시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각각 5월과 10월에 문을 열었던 청담이상 전주도청점과 전주혁신점 등 약 100평(330m2)대의 대형 매장들이 빠르게 안착해 꾸준히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전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청담이상 관계자는 "청담이상이 서울 청담동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크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서울 외 도시에서의 성장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서울 내 매장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겠지만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성장이 브랜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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