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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주영 도전·개척정신 2030세대 의미와 교훈 되새겨야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이봐 해봤어?'

아산(峨山)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가장 유명한 어록이다. 도전하지도 않고 불가능을 먼저 예단하는 이들에게 되물었던 정주영 명예회장의 이 한마디는 현재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인 어록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은 오늘날 많은 경영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의 허리를 책임져야 하는 2030 세대에게 이같은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구직을 단념하거나 포기하는 젊은 층의 인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실제 올해 국내 청년 실업률이 10%를 넘어서면서 국내 15~29세 청년 중 '니트족'의 비중이 18.5%에 달한다고 한다. 니트족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구직을 포기한 사람을 뜻한다.

이처럼 수많은 청년들은 구직을 단념한 채 '헬조선'이니 '지옥불반도'라는 등 자조의 소리만 하고 있다.

물론 정주영 명예회장이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당시 시대와 현재 상황, 현실이 다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성공한 사업가나 직장인은 도전 정신과 개척정신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취재를 다니며 기자가 만난 직장인 중 특진 제도가 거의 없는 국내 A 기업에 다니는 한 직장인은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완성하면서 동기보다 빨리 부장 자리에 올랐다.

또 사업가 중에는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가 있다. 하 대표도 오기와 도전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한국 출신 스타트업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와이컴비네이터(YC)'에게 추자를 받았다. 그는 "역사는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탐험하고 발견하는 자만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들려줬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채찍질한 정주영 명예회장 처럼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은 '도전·개척 정신'에 대해 되짚어 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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