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손기정기념재단(이사장 김성태)은 10월 25일 오전 10시 한국노총과 공동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2015 손기정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광복70년을 기념하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마라톤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시작해 자유로와 통일대교, 판문점 입구인 JSA삼거리 그리고 도라산역을 순회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5km), 10km , 6km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장 곳곳에서는 기획전시 등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임진각 야외무대에서는 부활콘서트가 개최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제패 80주년을 맞아 임진각에서 개성공단을 왕복하는 코스가 추진된다. 마라톤 참가 신청와 세부코스 확인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onkeechungrun.com)에서 추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