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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공식 출범…국내 최대의 '메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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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메가뱅크'인 KEB하나은행이 1일 공식 출범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해 7월에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선언한 지 1년2개월 만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옛 외환은행 본사)에서 하나·외환 통합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KEB하나은행의 이름은 외환은행의 영문명 약자인 KEB(Korea Exchange Bank)와 하나은행을 조합해 만들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012년 2월에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지난해 7월에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선언했다.

KEB하나은행의 올해 상반기 자산은 연결 기준으로 299조원에 달한다. 우리은행(287조원)과 국민은행(282조원), 신한은행(273조원)을 앞지른 1위 규모다.

해외지점도 20곳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지점 945곳과 직원 1만6천368명으로 두 부문에서 국민은행에 이은 2위권으로 도약해 국내 '리딩뱅크' 대열에도 합류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의 인재개발부와 외환은행의 경영기획보를 합친 변화추진본부를 설립하고 임직원들의 화학적 통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변화와 혁신이 중요한 시기"라며 "외형뿐 아니라 내실까지 갖춘 리딩뱅크를 달성한 후 글로벌 은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호 여신을 획기적으로 늘려 진정한 통합 은행의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외환 업무의 절대 강자였던 외환은행은 48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외환은행은 1967년에 외국환 전문은행을 설립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맞춰 한국은행 외환관리과에서 독립해 출범했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수출드라이브를 건 1970~1980년대에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외환과 무역금융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어 1976년에 국내 최초로 온란인 보통예금을 취급하고 1978년에 처음으로 신용카드 업무를 개시했다. 외환은행법이 폐지되면서 1989년에 일반은행으로 전환됐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1999년에 최대주주가 한국은행에서 코메르츠 방크로 바뀌었고 2003년에는 미국계 론스타펀드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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