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5' (MWC 상하이)에 국내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참여를 지원해 호평을 얻고 있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창조경제센터 참여 스타트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보유한 5개 기업을 선정해 항공료·체재비 지원, 자사 서비스와 상품 전시·홍보 지원, 중국 현지 업체들과 사업협력 기회 마련 등 글로벌 사업확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업체는 5개로 GT, 해보라, 울랄라 연구소, VTOUCH, 이리언스 등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및 전국 혁신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에 선발됐다.
GT는 '와이파이 기반의 주행안전운전 보조시스템'을, 해보라는 '말할 때 귀로도 음성이 나오도록 만든 유무선 이어셋' 등 각사의 서비스와 제품들을 전시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모듈 개발 관련으로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GT'도 중국 내 제품 판매 및 유통 관련으로 2건 MOU가 성사됐다. 이와 함께 'VTOUCH'와 '해보라'는 각기 중국계 벤처 투자전문회사와 투자유치 계약 및 MOU를 체결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유망 스타트업이 MOU 성과와 투자계약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의미가 크다" 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KT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경쟁력 있는 K-캠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