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황교안, 반쪽 총리는 면할 듯



황교안 '반쪽 총리' 면할 듯

여야 18일 본회의서 표결 처리 합의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여야가 18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어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의 합의에 따라 여당 단독 표결로 인한 '반쪽 총리'의 탄생은 피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황 총리 후보의 사과 발언 수위나 인사청문제도 개선안의 내용 등을 놓고 여야가 다시 공방을 벌일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최악의 정국 경색은 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합의를 이뤄냈다.

이날 회동에선 새정치연합이 주장한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3개 법안(변호사법·인사청문회법·국회에서의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개정에 대해 새누리당이 공감하면서 의견이 합치됐다. 새정치연합은 3개 법안 개정을 임명동의안 표결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회는 운영위원회 산하에 여야 각 2명씩으로 구성된 인사청문개선 소위원회를 두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처리키로 했다.

합의에 걸림돌이 됐던 황 후보자의 병역·탈세·전관예우 등 3대 의혹에 대한 본인의 해명 및 사과는 황 후보자 본인이 적절한 시점에 포괄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타협점을 찾았다. 황 후보자는 인준이 통과된 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새누리당은 협상이 결렬되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총리 인준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협상에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아 이날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반쪽짜리 총리는 원하지 않는다"며 "여당 단독 처리는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합의를 종용했다.

한편 총리 인준이 연기되면서 당초 18일로 예정돼 있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오는 24일 신임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