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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우려 확산’…학교·유치원 휴업, 경기·충남북서 230곳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휴업을 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늘고 있다.

교육부는 3일 오전 11시 기준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은 전국적으로 230곳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 경기도가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 대학교 1곳 등 총 184곳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충청북도가 유치원 8곳,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2곳 등 36곳으로 집계됐다.

또 충청남도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9곳이며 세종시에서는 유치원 1곳이 휴업 중이다.

교육부가 지난 2일 오후 8시 집계한 149곳과 비교하면 15시간 만에 81곳이 증가한 것이다.

한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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