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진짜 백수오제품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6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식약청 본부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와 백수오를 원료로 제조된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주류·의약품을 수거 하여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으로 신고된 300개사 721개 제품 중 유통 중인 128개사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1개,일반식품 39개, 의약품 4개 등 총 44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 되었다.
식약처의 이번조사 결과 백수오로 판명된 제품은 모두 10개로 전체 검사 제품 중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백수오 제품이다. 10개 백수오 제품 중 기타가공품은 하수오우슬환(고려한방식품), 순백수오환(그린뉴트라)
김수경백수오((주)다움), 백수오농축분말SR-21639((주)새롬비엔애프),돌이네 백수오 분말(영농조합법인내장산한과), 백수오농축액((주)조은푸드텍), 백수오추출분말COS-10832((주)조은푸드텍), 백수오가루(플러스라이프 )이고 액상사는 약초인의 백수오활력고 청과 백수오청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721개 제품 중 최근 2년간 생산실적이 없거나 재고가 없는 514개 제품 제외 되었다.
이엽우피소 불검출 및 혼입확인이 불가능한 167개 제품 중 원료 수거가 가능한 40건을 검사한 결과 2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어 압류조치했다.이엽우피소가 검출된 40개 해당 제품은 전량 회수조치와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실시하고, 유통기한이 다른 제품은 원칙적으로 영업자 자율회수조치를 하되 일반식품의 경우 검사성적서 등을 통해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또 이엽우피소 등 혼입 의약품은 (주)신화제약의 뉴렉스환(거창만령단), (주)오스틴제약의 오학단(거창만령단), (주)한국신약의 만경단(거창만령단), 한풍제약의 비맥스에스정 등 4개를 회수조치했다.
한편, 가짜 백수오 파동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공급받은 45개 제품 등 이엽우피소 혼입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157개 제품 중 58개 건강기능식품은 영업자 자율회수 조치를 실시하고 99개 일반식품에 대해서도 계통조사 결과 원료에서 혼입된 점 등을 고려하여 판매중단을 요청하되,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