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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제주항공 20번째 비행기 난다…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

제주항공은 20일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입한 20번째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800(사진)로 좌석수는 186개 안팎이다.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20일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입한 20번째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800으로 기존의 항공기와 동일하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에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총 22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측에 따르면 회사의 항공기 확대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 시장 상장과 국내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22일부터 현재 하루 2회 운항 중인 청주∼제주 노선을 4회로 늘린다. 지난해 청주∼제주 노선 탑승률은 90%에 육박했다. 또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평균 20회 왕복 운항하던 것을 요일에 따라 최대 25회까지 늘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 최초로 항공기 20대 시대를 열었다"며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다양한 노선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 371만석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4% 증가한 460만석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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