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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5호 꽝! 2경기 연속 선두타자 홈런…강정호 벤치 피츠버그 패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1회말 우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시원한 솔로 아치를 그쳤다.

볼 카운트 투볼 투스트라이크에서 요르다노 벤투라의 시속 15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장쾌한 대포를 뿜었다. 시즌 5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16개로 늘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벤투라의 시속 154㎞짜리 초구 빠른 볼을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진루타를 날렸다.

4회에는 2루수 땅볼을 날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여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16개가 됐다.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107타수 24안타)가 됐다. 텍사스가 5-2로 승리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이어가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2-3으로 패해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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