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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조, 조선사업장 발암물질 자체조사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조선사업장 발암물질 자체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자체예산 3000만원을 들여 발암물질 조사 전문기관을 선정했다.

지금까지 사업장 발암물질 노출에 대한 실태파악이 제대로 안 돼 각종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자들이 직업병에 노출돼 있어 조사를 벌이는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조사 기관은 지금까지 사업장에서 이뤄진 10년치 이상의 작업환경 측정결과 자료 등을 토대로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회사에 들어오는 다양한 물질에 대한 정보를 사측에 요청해 확인할 방침이다.

해당 조사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한 뒤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