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배우 김수로가 직접 디렉팅한 김설진과 안남근의 무대가 8일 방송되는 엠넷 '댄싱9'에서 펼쳐진다.

'댄싱9' 시즌3에서 블루아이의 마스터를 맡고 있는 김수로는 "아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나는 시기"라며 부성애를 주제로 무대를 꾸미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설진은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슈퍼맨처럼 한없이 커 보였는데 아빠가 되고 보니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김수로의 결정에 공감을 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남근은 무대를 마치고 아버지에 대한 생각에 복받쳐 눈물을 쏟았다.

이에 맞서 레드윙즈의 마스터 우현영은 최수진과 이선태의 무대를 디렉팅 했다.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그녀는 무대를 앞두고 "'이런 좋은 무용수들을 데리고 그거 밖에 못해?'라는 이야기를 들을까 봐 부담스럽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편은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의 마스터가 각 유닛과 짝을 이뤄 무대를 꾸미는 3차전 '마스터매치'로 진행된다. 마스터들의 은근한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는 '댄싱9' 시즌3 6화는 8일 오후 11시 엠넷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