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문신 오작동 논란'…애플 슬그머니 인정

애플워치가 문신에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상 논란에 대해 애플이 지원설명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오작동 사실을 인정했다.

3일 인터넷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의 심박수 측정에 대한 지원 페이지를 업데이트했다. "문신처럼 피부에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인 변화가 있게 되면 심박수 센서의 작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신의 잉크, 패턴, 채도가 센서의 빛을 차단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어렵게 된다"는 내용이다.

애플워치는 특히 붉은색과 검은색 문신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박수 측정에 사용되는 초록빛 적외선이 쉽게 흡수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